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 특허 등장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 특허가 등장했습니다.
갤럭시S22의 공개를 앞둔 가운데,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 특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통해 공개된 이 특허는 단순 바(Bar) 형 스마트폰인 갤노트를 한 단계 올렸습니다.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는 메인 디스플레이가 총 세 부분으로 나뉘고, 알파벳 Z자 모양으로 접힙니다.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방식(인폴딩)과 바깥쪽으로 접는 방식(아웃폴딩)이 모두 적용됐습니다.
두 번 다 접었을 때는 가장 외부 화면을 이용하면 됩니다. 별도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 같은 느낌을 줍니다.
S펜 수납, 카메라 등
또한 이번 특허의 핵심은 S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 S펜을 수납하기 위한 홈이 있습니다.
세 부분으로 나뉜 디스플레이 중간에도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S펜을 고정한 채로 기기를 완전히 접을 수 있습니다.
S펜은 자석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펜 충전을 위한 코일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S펜 폴드 에디션, S펜 프로 등과 호환됩니다.
갤노트처럼 S펜 끝 쪽을 클릭해 꺼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꼭 화면을 펼칠 필요가 없습니다. 접힌 상태에서 S펜을 하우징에서 빼거나 다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잠망경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전면 카메라를 화면 밑으로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두 번 접는 갤럭시노트 더블 폴딩 관련 기술 처음 아니다
삼성이 두 번 접는 더블 폴딩 관련 기술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2019년 5월 말 관련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특허 공개는 같은 해 8월 7일에 됐습니다. 또한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여러 차례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해 12월 디스플레이를 3개 갖춘 두 번 접는 트라이 폴드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기존 갤럭시Z 폴드 형식의 폼 팩터에 중간 디스플레이 좌우로 힌지를 추가해 Z자 모양으로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갤Z폴드 시리즈가 세로 축을 중심으로 반으로 접는 방식이었다면 트라이폴드는 Z형태로 두 번 접는 형식입니다. 이른바 병풍폰이라고도 불리며 인폴딩과 아웃폴딩 기술이 동시에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S펜 및 후면 트리플 카메라, 언더 패널 카메라, 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HDMI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이후 지난해와 올해 여러 가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 특허 상용화는 언제?
화웨이와 오포, 아너 등 중국 제조사가 연달아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고 가운데 삼성은 혁신 기술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엔 S펜, UDC, 방수 기능이 등이 더해졌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을 선언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에 화웨이, 샤오미, 비보, 원플러스 등 여타 제조사들도 유사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구글은 최근까지 개발 중이던 폴더블폰인 픽셀폴드의 출시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은 이뤄졌지만 상용화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언제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이 출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면 태블릿이 필요가 없어질 것 같네요. 더군다나 MS 같은 경우 태블릿에 설치할 수 있는 윈도우를 개발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요.
그렇게 되면 이제는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까지 다 합쳐진 기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써보고 싶네요. 이외 다른 혁신적인 신제품들도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이상 두 번 접는 갤럭시 노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