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사용처 확인하기(범위, 기준, 업종까지)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사용처가 궁금하신가요?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쿠폰을 받게 되면, “이거 어디에서 쓸 수 있지?”, “대형마트도 되는 거야?”, “편의점, 병원, 카페는 가능해?” 등 궁금한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차 민생지원금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중심으로, 어디에서 사용 가능한지, 어떤 업종은 안 되는지, 사용 기한과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이번 2차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25년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됩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가능합니다.

이번 2차 민생지원금(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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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사용처 범위와 기준

2025년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은 지급 방식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지역과 매장이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원금 사용처 범위와 기준을 우선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처 범위(사용 가능 지역)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에서는 군 장병의 사용지역 제한이 일부 완화되었습니다. 기존 1차에서는 주소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2차부터는 ‘관외 신청’ 제도를 통해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복무지 주민센터에 ‘현역복무확인서’를 지참해 관외 신청을 하면,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고,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은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군마트(PX)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관외 신청 시에는 주소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지급 방식별 사용처 기준 정리

여기서 특히 주의할 점은, 지급 방식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매장의 판단 기준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가게라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드형 소비쿠폰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 매출이 50억 원이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도 해당 지자체에 가맹 등록만 되어 있다면 지역화폐형 소비쿠폰은 사용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 포인트형이나 선불카드형은 국세청 기준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으로 간주되어 사용이 제한됩니다.

반대로,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소규모 매장은 지역화폐형으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라면 카드형 소비쿠폰(포인트/선불카드)으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가맹점 여부를 기준으로 하는 지역화폐형과 매출 기준으로 판단되는 카드형(포인트, 선불카드)은 사용처가 일부 겹치기도 하지만,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전, 본인의 생활권과 자주 이용하는 매장의 조건에 맞는 지급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민생지원금 사용처 (사용 가능 업종)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에서는 기존 사용 가능 업종 외에도 일부 업종이 추가되어 사용처가 확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미용실, 약국, 학원 등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매장도 가맹점이고,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일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CU나 GS25 같은 편의점 가맹점이나, 가맹점 형태의 치킨집, 분식집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차 지급부터는 일부 업종이 새롭게 사용 가능 업종에 포함되었습니다.

먼저, 일부 면 지역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매장이 소비자 협약을 맺은 경우에 한해 사용이 가능해졌고, 또한, 공공성과 지역성이 강한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역 내 협약 체결 여부에 따라 사용이 허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에서 운영하는 일부 생활용품 매장도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2차에서 추가된 사용 가능 업종:
  • 일부 면지역 하나로마트: 소비자원이 협약한 지역 내 하나로마트 중 일부 가능
  •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 지자체 협약을 맺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 가능
  • 지역 소비자협동조합 매장: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이라도 생활 밀착 소비처로 인정되면 사용 허용

단, 이들 업종은 모든 매장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지자체 또는 운영 주체와의 협약 여부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는 점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사용 불가 업종

반대로, 소비쿠폰은 아무 매장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정부는 이 제도의 목적이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있는 만큼, 대기업 유통망이나 정책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대형 유통업체나 대기업 직영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업종이 포함됩니다.

•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 백화점 및 면세점
• 대형 전자제품 매장, 외국계 직영 매장

또한, 아래와 같은 업종도 공통적으로 사용이 제한됩니다.

•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 비대면 전자상거래
  (단, 배달앱에서 현장 대면 결제 시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는 사용 가능할 수 있음)
• 유흥업소, 오락실, 마사지숍, 환금성 업종, 보험료 납부
• 교통요금(지하철, 버스 등) 및 통신비 자동이체
• PG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시스템
  (실제로는 결제금액이 본사로 잡히기 때문에 매장 매출로 인정되지 않음)

특히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가맹점은 가능하되 직영점은 불가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또한 결제 시스템이 자동화된 키오스크나 무인 결제기의 경우에도 카드사가 실시간으로 가맹 여부와 매출 기준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이 생깁니다.

사용처 애매한 경우 

이처럼 2차 소비쿠폰 사용처 범위와 기준, 사용 가능 업종과 불가 업종이 구분이 되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애매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매한 사용처들을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달앱에서는 사용 가능한가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결제 시점에 판매자의 실제 매출 지역이나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배달 기사님이 직접 방문해서 매장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앱 결제는 불가, 현장 대면 결제는 가능할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결제도 가능한가요?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같은 무인 결제 시스템은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런 결제는 PG사(결제대행사) 본사로 매출이 잡히기 때문에, 지역 매장 매출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을 원하신다면 직원에게 요청해 카드 단말기로 직접 결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한가요?

편의점은 매장 형태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경우 가맹점이면 사용 가능, 직영점은 사용 불가입니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형이나 선불카드형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국세청 기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매장만 가능하므로, 매장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택시 요금 결제는 가능한가요?

택시도 조건에 따라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택시는 대부분 가능하고, 법인택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이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을 경우 가능합니다.

단, 후불교통카드나 티머니 등 교통카드 기능을 통한 결제는 불가능하다는 점 주의하세요.

●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에도 쓸 수 있나요?

아쉽게도, 대중교통 요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교통요금은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분류되기 때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네이버 쇼핑, 쿠팡, 11번가, 스마트스토어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전면 사용이 불가합니다. 전자상거래는 매출지역과 소상공인 여부 확인이 어렵고, 정책 목적과도 거리가 있어 모든 지급 방식에서 공통적으로 제한됩니다.

●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지역 내 등록된 병원, 약국, 한의원 등은 대부분 사용 가능합니다. 생활 밀착형 업종에 해당하며, 카드형과 지역화폐형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대형 병원이나 체인형 약국의 경우는 매출 조건 등을 따져봐야 하므로 결제 전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나요?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가맹점이면 조건부 사용 가능, 직영점이면 사용 불가입니다.

예를 들어, 맘스터치, 이삭토스트, BBQ, 교촌치킨 같은 매장도 가맹점 형태이고 매출 요건을 충족하면 카드형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형 쇼핑몰이나 복합상업시설에 입점한 매장은 직영이거나 매출 초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이소는 사용 가능한가요?

다이소 매장마다 사용 가능 여부가 다릅니다. 지역화폐형(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이라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맹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형 또는 선불카드형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사용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다이소는 매출 기준을 초과해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같은 커피 전문점도 되나요?

스타벅스는 전국이 모두 직영 체제로 운영되어 있어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반면, 이디야나 컴포즈 같은 프랜차이즈는 매장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화폐형은 가맹점 여부, 카드형은 연 매출 기준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커피 전문점의 경우, 매장마다 사용 가능 여부를 실제 결제 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담배 구입도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담배는 사용 금지 품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제하는 매장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편의점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직영점은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되므로 담배도 함께 구매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일부 선불카드는 고가 품목이나 주류, 담배 등에 자동 제한이 걸려 있을 수 있으므로, 결제 시 승인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사용처 확인 방법

이처럼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은 지급 방식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매장도 다르고,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애매할 경우 아래 내용을 참고해 지급 방식에 맞는 사용처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 지역사랑상품권형 (모바일, 카드형, 지류형) 사용처 확인 방법:
  •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
  •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 (예: IM뱅크, 그리고, 지역사랑 등)
  •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형 사용처 확인 방법:
  • 각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 결제 후 승인 여부로 최종 확인 (매출 30억 원 이하 기준 자동 판별)

• 선불카드형 사용처 확인 방법:
  • 선불카드 발급 시 제공된 안내문
  • 카드사 전용 앱
  • 결제 시 즉시 승인 여부로 확인 (불가 시 자동 차단)

사용 팁 

1. 할인 행사와 병행해서 쓰면 더 이득이에요

전국민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은 일반 결제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진행 중인 자체 할인이나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1 행사, 특정 요일 할인, 지역 소상공인 페스티벌 등과 함께 사용하면 체감 혜택이 훨씬 커지죠.

특히 전통시장이나 동네마트는 자체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자 대상 추가 할인이나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이런 정보는 지역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단지, SNS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세요.

2. 가족카드나 여러 수단으로 나눠서도 쓸 수 있어요

본인 명의 카드 외에도, 가족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앱, 선불카드를 각각 신청해 놓으면 여러 수단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보러 갈 땐 선불카드, 카페나 식당에선 카드 포인트형처럼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소비 전략입니다.

3.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금)’까지!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은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됩니다. 잔액 이월이 불가하고, 미사용분 환불도 되지 않기 때문에 꼭 기억해두세요. 특히 선불카드나 지역화폐형은 기한이 지난 후엔 결제 자체가 안 됩니다.

4. 소액 먼저 결제해보고, 사용 가능 여부 체크하기

어떤 매장에서 소비쿠폰이 되는지 헷갈릴 경우, 먼저 천 원~이천 원 정도 소액을 결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포인트형은 결제가 진행되더라도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음엔 소액으로 시도하고, 승인 문자를 통해 ‘소비쿠폰 적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소진률 높은 곳은 미리 대비하세요

일부 읍면동에서는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화폐의 수량이 조기 소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청 후 곧바로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신청 일정을 챙기고 문자 알림 설정도 꼭 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6. 지인들과 정보 공유하면 새로운 혜택도 찾을 수 있어요

지역별로 소비쿠폰을 활용한 할인 협약 매장, 이벤트, 추가 포인트 적립 등 숨은 혜택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건 직접 찾아보기도 어렵기 때문에, 지역 맘카페, SNS,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 예상치 못한 좋은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5년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소비 촉진 정책입니다.

사용 방법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급 방식별 특징과 사용처 기준, 업종 제한, 유효기간만 잘 기억해두면 보다 알뜰하고 현명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지급 마감일(10월 31일) 전에 꼭 신청하시고, 받으신 분들은 11월 30일까지 꼭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2차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사용처 확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