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를 반납할 때 생각보다 큰 추가비용이 될 수 있는 항목이 주행거리입니다. 계약할 때 정한 주행거리를 넘었다면 운용리스 계약조건에 따라 초과운행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산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초과한 거리 × 계약서에 적힌 km당 초과운행료입니다. 문제는 km당 금액이 모든 리스에서 똑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리스 주행거리 초과금 계산 방법
운용리스 표준약관에서 사용하는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과운행부담금 = 초과운행거리 × km당 초과운행료
예를 들어 계약상 허용거리보다 8,000km를 초과했고 내 계약서의 초과운행료가 km당 150원이라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액은 120만원입니다.
150원은 계산을 설명하기 위한 가정값입니다. 실제 적용 단가는 반드시 본인의 리스 계약서나 리스사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연 2만km 계약이면 4년 동안 몇 km까지?
단순하게 연 2만km를 4년 이용하는 계약이라면 총 8만km가 기준이 되는 구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계약의 산정 방식과 시작·종료 기준은 약정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 연간 약정거리 | 48개월 단순 환산 |
|---|---|
| 1만km | 4만km |
| 1만5천km | 6만km |
| 2만km | 8만km |
| 3만km | 12만km |
실제 허용거리는 계약서의 계약주행거리 항목을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지금 얼마나 초과할지 미리 계산해보세요
리스 만기 직전에 확인하면 이미 주행한 거리를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계약 중간에 현재 주행거리로 만기 예상거리를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48개월 계약 중 24개월이 지났는데 이미 5만km를 운행했다면 같은 운행 패턴이 계속될 경우 만기에는 약 10만km 수준이 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계약 허용거리가 8만km라면 약 2만km 초과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부터 남은 운행량과 예상 초과부담금을 확인하면 만기 때 갑자기 비용을 확인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km당 초과운행료는 얼마인가요?
하나의 금액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금융사와 상품, 차종, 계약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리스사는 상품안내에 초과운행료 범위를 공개하지만 이를 다른 회사 계약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정확한 숫자는 내 계약서의 초과운행부담금 또는 초과운행료 항목입니다.
반납하지 않고 인수하면 어떻게 될까?
주행거리 초과가 예상된다면 만기 인수까지 함께 비교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인수하면 초과주행료가 무조건 사라진다’고 모든 계약에 일괄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기 매입 조건과 초과운행부담금 처리 방식은 실제 약정서를 확인하고 리스사에 정산 예상액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인수를 선택한다면 잔존가치와 인수 관련 추가비용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주행거리가 많다면 계약할 때부터 다르게 봐야 합니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주말 장거리 운행이 많은 사람이라면 낮은 약정거리로 월 리스료만 낮추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습니다.
연간 예상 주행거리를 계산한 뒤 그보다 지나치게 낮지 않은 약정거리 조건으로 견적을 비교하세요. 월 리스료 차이와 예상 초과운행부담금을 함께 비교해야 실제 비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납 전에 확인할 체크리스트
- 계약서상 총 계약주행거리
- 현재 계기판 주행거리
- km당 초과운행료
- 주행거리 산정 기준일
- 중도해지 시 주행거리 정산방법
- 만기 인수 시 처리방법
- 반납 시 차량 손상 정산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