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백일해 주사 접종 이유, 시기, 대상, 가격 등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본 포스팅은 임산부 백일해 주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만족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임산부 백일해 주사 맞아야 하나?
“임산부 백일해 주사 꼭 맞아야 할까요?“
답은 일단 “그렇다” 입니다.
과거에는 백일해 주사에 대해 강조하지 않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 백일해가 증가를 보이다가 2018년에는 그 전년도인 2017년에 대비해 그 발생건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병원에서도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필수로 권면을 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이 백일해가 생후 2개월까지 영아에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일해의 주 감염원인은 엄마, 아빠, 형제, 자매, 조부모 등 가족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최소 생후 2개월 이내 아이를 가까이서 보거나 접촉할 수 있는 가족들은 모두 백일해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은 첫째를 낳았을 때는 가족들 모두 백일해 주사를 맞았는데요, 둘째를 낳을 때는 의사선생님께서 산모만 백일해 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첫째아이 출산인 경우라면 가능한 아이와 빠른 접촉이 예상되는 분들은 모두 백일해 주사를 맞기를 권장하고요, 둘째의 경우라도 불안하다면 가족들 모두 맞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무엇이고, 맞아야 하는 접종 대상과 시기와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으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발병하고, 이 질환에 걸리면 호흡기에서 증상이 나타나 ‘흡’ 하는 소리가 나는 특징적인 기침이 14일 이상 수주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백일해는 주로 여름과 가을에 급증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백일해가 위험한 이유, 예방의 필요성
백일해가 위험한 것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도 문제지만, 한번 발병하면 기침발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기침과 같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1~2주 뒤에는 기침발작 혹은 구토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폐렴이나 뇌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또한 보통 청소년과 성인 환자의 경우 증상이 대체로 가벼운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기관지염, 폐렴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합병증을 일으키면 그 결과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성인의 경우 대부분 백일해에 감염된다해도 본인도 모르게 지나갈 정도로 경미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2개월 미만의 신생아라면 발작적인 기침과 합병증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백일해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의 76%가 2개월 미만의 신생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영아는 생후 2개월 전까지는 면역 수준의 차이때문에 DTaP(백일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백일해는 영아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일해 주사란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예방접종이 백일해 발병률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부터 모든 영유아는 DTaP 백신(2개월 간격으로 3회)을 기초 접종하고, 만 11세 이후부터는 10년 마다 Tdap 혹은 TD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백일해주사는 백일해뿐만 아니라, 디프테리아, 파상풍 총 3가지를 예방하기 위한 주사입니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합쳐 DPT 예방접종이라고 합니다.
<참고. TDAP 백신 부스트릭스>
- T(파상풍) : 파상풍 균은 신경 독성 물질을 분비하여 근육을 마비시키고, 연하곤란(삼킴장애), 기도폐색, 전신 과반사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음
- D(디프테리아) : 디프테리아균은 인두와 편도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장애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기도폐색, 신근염이 발생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음
- AP(백일해) : 백일해균은 호흡기 염증을 일으켜 심한 기침발작을 유발하며, 이러한 증상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는데, 또한 폐렴, 경련, 뇌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음
DPT 예방접종은 Tap, Tap 두 가지 백신으로 나뉘는데, DRap는 신생아용, Tdap는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하는 백신으로, 임산부는 Tdap 백신을 1회 맞는다고 합니다.
임산부 백일해 주사 예방 접종 대상
이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엄마보다 태아를 위한 주사입니다. 신생아는 태어나서 2, 4, 6개월에 백일해 예방 주사를 맞는데 이 주사를 맞기 전이나,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백일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만들어지고 태아에게 전달되어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산부 백일해 주사를 맞은 산모의 신생아의 백일해 예방효과는 69~91%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신생아 ‘백일해’의 주 감염원인이 엄마, 아빠, 형제, 자매, 조부모 등 도 생후 2개월까지 임산부와 아이를 안 볼거면 몰라도 아이를 위해서 모두 ‘백일해’ 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한 두 번 볼 거 같으면 큰 문제가 안된다고도 하는데요, 혹시 모르는 것이니 만큼 이 부분은 철저히 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산부 백일해 주사 접종 시기(언제 맞아야 하나)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다른 주사보다 접종 시기가 중요합니다.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가임 여성은 임신 전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임산부인 경우는 임신 27주~30주 사이가 가장 좋고, 36주 혹은 분만 후라도 신속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접종했더라도 다음 번 임신까지 신생아를 보호할 만큼 충분히 높은 항체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임신할 때마다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족 내 재전염율이 80%로 매우 높은 질병인만큼 산모와 아기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그 가족 역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신생아와 영아를 밀접하게 접촉하기 2주 전까지는 맞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임산부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출산 후 아기가 백일해 접종 예외 대상이 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엄마 백속에서 백일해 항체가 생겼다 하더라도 아기는 태어난 뒤 백일해 예방접종 기간이 되면 꼭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백일해 주사 주의사항
백일해 접종 이후 이상 증상
백일해 주사의 경우 이상반응은 거의 드물지만, 간혹 빨갛게 변하거나 붓고, 어지러움, 식욕부진, 구토, 미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주사 맞은 부위가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뻐근한 것 외에는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맞아도 될까
이외에 백일해뿐만 아니라 특히 환절기에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또 다른 예방접종은 바로 독감입니다.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임산부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태아에 이상이 발생할 위험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임신 중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 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부인과에서 백일해와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독감예방접종과 백일해 주사를 동시에 맞아도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약해진 상태라면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백일해 주사 가격, 저렴한 곳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 13개 시도지회 가족보건의원 위치>
백일해 주사 가격은 신생아의 경우 필수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선택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백일해 주사 가격은 임산부나 가족들 모두 동일합니다.
보통 산부인과나 일반 병원에서는 최대 6만원 평균 5만원 정도이고, 저렴하게(약 3만원대) 맞을 수 있는 곳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진료비정보를 찾아보시면 우리동네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9년도에는 인구 보건 복지 협회에서 3만 2천원에 맞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한 둘이면 그냥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해도 되겠지만 가족들 수가 많을 때는 지역마다 있는 인구 보건 복지 협회에 가서 접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지역마다 위치가 잘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백일해 주사를 맞을 때 좋은 점은 접종 전 간단한 신상과 설문을 작성하게 한 후에 연령대별로 필수로 추가 예방 접종할 내용과 시기까지 다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 같은 경우도 B형 간염 백신을 안맞은 걸 확인하고 3차에 걸쳐서 맞기도 했답니다.
이상 임산부 백일해 주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좋은 정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